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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부터 헌당까지 단 4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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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1.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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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힘으로 이루어진 선물’ 장수하늘빛교회
장수하늘빛교회는 특히 기공부터 헌당까지 단 4개월 여 만에 이루어져 특별한 족적을 남겼다.
장수지역 교회개척은 호남 재림농원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간절한 기도제목이었다.

호남합회는 지난 10여 년간 합회의 마지막 무교군인 장수지역 개척을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자금과 인력 등 갖가지 사정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호남의 막내교회’ 장수하늘빛교회의 탄생을 바라보는 이 지역 성도들의 마음은 더욱 감격적이고 애틋하다.

장수하늘빛교회는 한국연합회의 강력한 의지와 호남합회의 적극적 후원에 힘입어 개척되었다. 특히 한국자급선교협회 소속 회원들의 노고가 컸다. 자급선교회는 국내선교 활성화를 통한 재림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선교취약지역인 이곳에 교회를 세우기로 결의하고 구체적인 실무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3월 최적의 부지를 물색한 관계자들은 호남합회와 협의하여 개척교회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한국연합회의 재가와 지원을 얻어 현재 교회가 세워진 250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당초 60평 규모의 건축을 계획했지만, 이미 다른 교파의 교회들이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있고, 사회봉사 등 다목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초기 구상의 두 배 규모인 120평의 교회를 지었다.

특히 기공부터 헌당까지 4개월 여 만에 이루어져 특별한 족적을 남겼다. 한국연합회 총무 최영태 목사는 “개척이 되자마자 교회의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와 헌당이 함께 이루어지는 교회는 이곳이 유일할 것”이라며 “이 교회는 기도의 힘으로 이루어진 선물”이라고 축하했다.

News_5426_file2_v.png합회는 장수하늘빛교회를 통해 진안, 무주 등 덕유산 초입의 호남 동북지방 선교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일대는 호남지역 중에서도 교세가 가장 약한 곳 중 하나다. 때문에 그동안 말씀의 기근에 허덕이던 이 지역에 세천사의 기별이 힘 있게 전파되기를 바라고 있다.

장수하늘빛교회 성도들은 벌써부터 헌당 후 선교진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욕에 차 있다. 초대 예배소장 최만혁 장로는 “곧 몇몇 가정이 이주해 오면 매주 이틀 이상 집집방문을 하고, 3곳의 구역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변 아파트 단지 어린이를 위한 방과 후 공부방과 주부 대상 쉼터 프로그램 운영, 지역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빵 나누기 활동 등 맞춤형 봉사 활동을 통해 복음사업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문화선교팀을 활용한 문화선교, 인근 다문화지원센터와의 교류확대를 통한 결혼이민자 선교, 소그룹 침투전도회, 씨뿌리 사업 활성화 등의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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