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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성령의 검 무장한 그리스도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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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8.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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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패기 보여준 캠포리 제식발표회
캠포리 제식발표회에서는 절도 있는 동작과 늠름한 패기, 그리고 각 클럽의 연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막바지에 다다르던 지난 11일 오후 3시, 삼육대 대강당 앞에서는 제식발표회가 열려 국제 우호와 교류를 증진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연합회의 진도연합팀, 서해삼육고, 일본연합회 대표, 인천 갈산교회, 태강삼육초등학교, 서울삼육초등학교, 몽골 울란바타르교회, 대만 원느어교회 등 8개 팀이 그간 열심히 준비해온 제식동작을 선보였다.

발표회에서는 기본 제식, 방향 제식, 이동 제식 등 기본요구 동작과 이를 응용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가 팀은 기본복장, 참여, 태도, 창의성, 동작, 통일성, 완성도 등 심사기준에 맞춰 제식을 펼쳤다.  

진도연합팀은 금골, 진도읍, 진도남부, 소포교회 등 이 지역 4개 교회에서 13명의 대원이 뜻을 모아 팀을 꾸렸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모여 기본적인 동작부터 여러 가지 대형을 만들고 행진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 나갔다.

특히 올해로 진도에 재림기별이 전파된 지 90주년을 맞아 뜨거운 선교열과 올곧은 믿음, 그리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희생정신으로 뭉쳐 있던 선조들의 재림신앙을 계승해 대원들도 제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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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삼육고 패스파인더 클럽은 충청합회를 대표해 발표회에 참여했다. 19명의 대원이 모두 고3 남학생으로 구성된 서해삼육고 제식팀은 매주 안식일 모여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지역사회와 국가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자신의 실력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식일만은 하나님께 시간을 구별해 패스파인더 클럽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 대표로는 동일본합회의 4개 클럽이 연합으로 참가했다. 도쿄 주변의 아마누마 클럽, 세키마치 클럽, 요코하마 클럽, 요코하마 야마테클럽 등에서 모두 42명의 대원이 행진을 보여주었다. 일본 팀은 클럽활동 중 집합할 때 쓰는 형태와 동진, 뒤로 돌아가, 분대 앞으로 등 동작을 소화했다.

인천 갈산교회 패스파인더 클럽은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부터 중1 청소년까지 8명의 정예멤버가 실력을 선보였다. 2004년 발대 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쳐온 갈산교회 클럽은 향상급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연 10회 이상의 아웃도어와 천연계 탐방, 분기별 캠프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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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삼육초등학교 클럽은 깃발 제식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청소년 패스파인더 대원들이 직접 음악 편집과 안무를 만들고 후배 대원들을 지도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뛰어 넘어 청소년 패스파인더와 청년 패스파인더 지도자양성을 위해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 패스파인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서울삼육초등학교 클럽은 4,5,6학년으로 구성된 54명의 대원이 미래 교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삼육초 클럽 대원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마다에게 주신 달란트를 개발해 다양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 클럽은 이번 발표회를 위해 지난 6월 자체적으로 제식 경연대회를 열고 매주 특별히 시간을 할애해 훈련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2005년부터 울란바토르중앙교회에서 시작된 패스파인더는 현재 90명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캠프를 통해 현장교육과 각종 기능교육을 받고 있다.

발표회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팀은 대만 대표단이었다. 대만 소수민족 중 타이완족으로 구성된 원주민 교회인 원느어교회 제식팀은 일사분란하고 통일된 동작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1995년 조직되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지역사회 행사에 가장 먼저 달려가 봉사하는 최고의 교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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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식발표회는 ‘경진대회’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우열을 가리는 경합의 장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어느 팀 할 것 없이 모두 잘해서 별도의 심사평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박수갈채와 함께 열띤 응원을 보낸 청중들은 “제식을 통해 패스파인더의 자긍심을 느끼고, 그 고유의 정신과 가치관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패스파인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절도 있는 동작과 늠름한 패기, 그리고 각 클럽의 연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제식발표회는 성령의 검과 성경의 방패를 든 그리스도의 참된 군사로 성장하는 각국 패스파인더를 만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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