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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노인복지관, 노인자살예방 활동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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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영 통신원 pcs3636@hanmail.net 입력 2012.10.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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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관 연계 집단상담 등 대응 프로그램 실시
포천노인복지관은 생명사랑교육단의 봉사자와 함께 수원 화성으로 문화유적탐방 나들이를 다녀왔다.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자살이 우리 사회 심각한 가정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이종범)은 자살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우울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포천노인복지관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총 6회기에 걸쳐 ‘웃어라, 마음아!’라는 주제로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칫 경직될 수 있는 1:1 상담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한 집단상담을 실시함으로써 내담자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상담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주된 주제는 우울증 해소였다. 우울증은 자살의 주요원인일 뿐 아니라,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무너뜨리는 주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감기 같은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많아 치료가 늦어져 극단적 상황에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우울감정을 인식하고 표출하는 미술치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상담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어루만지며 우울기저를 해소했다. 특히 버킷리스트 작성과 앞으로 자신이 가장 환하게 웃고 있을 상황 그리기 등의 작업에 참여하며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삶의 의지를 확인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주관하는 생명사랑교육단의 봉사자와 함께 문화유적탐방 나들이를 다녀왔다. 생명사랑교육단은 자살을 생각하거나 우울감이 있는 노인을 찾아가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이트키퍼.

이들은 자살예방을 도와주는 잠재적 구조자로 지역사회 내 우울검사 및 자살 척도검사 등을 통해 내담자를 발굴, 상담하거나 지역사회 주민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자살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 나들이 역시 생명사랑교육단의 내담자로 우울감과 삶에 대한 희망을 갖지 못하는 어르신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나들이와 같이 외부활동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포천문화원이 비용 전액을 지원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경기 수원 화성을 둘러보고 전통연극 관람, 박물관 등의 시설을 견학했다. 이는 단순히 소풍의 개념에서 벗어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그와 관련된 공연과 박물관을 관람하며 어르신들이 알지 못했던 우리 문화와 유적을 배우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포천노인복지관은 이처럼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활동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우울감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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