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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친 고3 학생들의 어느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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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12.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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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고, 전국 최초 ‘청소년 건강기차’ 프로그램 진행
서울삼육고는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가 주최한 ‘청소년 건강 기차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예비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에게 흡연과 음주의 유혹에 대한 대응력을 길러 주고, 유해약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삼육고등학교(교장 한인철)는 지난 13일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회장 윤종필)가 주최한 ‘청소년 건강 기차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청소년다움.아름다움, 술 대신 꿈을! 담배 대신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철도공사, 명지대학교, 전국보건교사회 등 보건의료단체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청소년 건강 기차여행’은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의 유해약물에 대한 이해와 방어 및 교육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이 행사에는 ▲멘토와 멘티 관계 지정을 통한 음주-흡연 예방 및 대처교육 ▲청소년 역량강화 체험활동 ▲맞춤형 치료 및 재활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농역에서 인천역까지 이동하는 ITX 열차의 객차에 장착된 TV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제작한 유해약물교육 영상물을 시청하며 음주의 위험성을 깨달았다. 또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상담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위한 관련 정보를 학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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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특히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는 10여명의 동문과 학부모가 멘토로 참여해 금주, 금연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교육효과의 극대화를 유도했다. 멘토들은 ‘선배’로서 생생한 사회경험을 이야기하며,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지적했다.

행사비용 일부를 기부하는 등 후배들을 위한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동문 선배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과 지속적인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의 애교심과 자존감을 고취하고, 향후 사회생활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현장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인천개항박물관, 한중문화관, 자장면박물관 등 인천 차이나타운 인근의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 개화기와 근대사를 한눈에 공부했다.  

이 밖에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진 및 금연상담이 진행됐으며, 일부 흡연자를 대상으로 무료 금연침 시술 쿠폰을 지급하는 등 금연지원 활동도 곁들여졌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USB메모리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동문은 “사랑하는 후배들이 술과 담배의 위험성을 깨달아 대학과 사회에 진출해서도 절제하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길환 교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은 금주와 금연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인지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멘토 관계형성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의식 고취를 위한 인식이 제고되는 등의 효과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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