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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 재정 분배 및 사업 운영은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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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5.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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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협 평가회’ 전체협의회에서 오간 갖가지 제안
‘전국 지선협 평가회’에서는 지선협이 지역 복음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선교체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안이 제기됐다.
지난달 14일 열린 ‘전국 지선협 평가회’에서는 지선협이 지역 복음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선교체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갖가지 제안이 고개를 들었다.

우선 지선협이 양육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서중한합회 조광상 목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다보면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찾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중장기적으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목회자도 어린이, 청소년, 구호 등 각 사역분야를 분류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여성, 장로, 집사 등 평신도가 배우고 싶어 하는 분야와 이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권위 있는 상설 교육기관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충청합회 최광복 장로 역시 “선교나 구호 분야의 전문인력은 현 시대에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목회자를 비롯한 재능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호남합회의 한 평신도 지도자는 “지선협을 통해 목회자의 정보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평신도 선교훈련을 위한 분명한 방향성이 설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정 분배 및 사업의 획일성을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고개를 들었다.

동중한합회 장창일 목사는 “각 지선협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가지고 저마다의 사업을 펼쳐갈 수 있어야 한다”며 획일적인 운영 비율이 제고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한국연합회 선교전략연구소 한송식 목사도 “이제는 제도나 조직 운용에서 상명하달식의 획일적인 방식은 먹히지 않는 시대”라며 “당장에는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큰 흐름에 있어 자율성과 다양성, 창의성과 주도성이 지역에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News_6483_file2_v.png아직도 지선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목회자나 평신도를 위해 홍보나 교육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들려왔다.

호남합회 윤현석 목사는 “지선협에 대해 긍정적인 요인과 함께 부정적인 의견도 있게 사실이다. 그러나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며 “익숙하지 않은 제도이기에 지속가능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일선에서 지선협의 중요성과 활용도를 긍정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며 “모든 교회 구성원 사이에서 공감이 되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고 전했다.

충청합회 박정일 목사는 “시대의 요청에 의해 변화의 한 방편으로 제도를 시작했다면,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자”고 독려하며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 선교전략연구소 한송식 목사는 “중요한 과정을 거쳐 결정된 사안이 연착륙이 되지 못한 채, 혼란을 겪는 상황은 그 원인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며 “아직도 일선에서 지선협에 대한 이해가 잘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해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사례수집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아무리 지선협에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더라도, 목회자 중심의 행정과 사업이 진행되는 재림교회의 구조상 장기목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한계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며 목회자의 인사배치를 최소 10년 이상으로 해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울러 각 합회와 지역의 특색 있는 선교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지선협 전도축제’를 열어 영적부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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