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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행렬 이어지는 ‘영혼의 어장’ 에덴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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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6.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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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현재 60명 침례 ... 개원 이후 1511명 거듭남 입어
에덴요양병원에서는 거의 매 주마다 침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특별한 침례식이 거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얼마 전 기자와 만난 에덴요양병원 부원장 정창근 목사는 “우리 병원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중추로 삼는 것은 의료선교기관이라는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정창근 목사는 “우리는 원목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원내 복음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생활의학전문병원이라는 특성화 전략과 함께 선교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덴요양병원(병원장 박종기)에서는 거의 매 주마다 침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특별한 침례식이 거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병원진료부에서 일하는 정우철 외과과장은 위암으로 에덴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생활하다 건강이 회복되었다. 얼마 전 그는 에덴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알려와 입사가 결정되었다. 그는 현재 1-2층 암 병동 주치의로 일하고 있다.

원래 종교가 없던 정 과장에게 진료부 의료진이 끊임없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드디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인 것이다. 정 과장은 지난 5월 17일 침례를 받고 하늘가족의 일원이 되었다.

또한 충북 진천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중 에덴요양병원 농장에 직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환우의 소개로 에덴농장에서 일하게 된 채종호 씨는 이곳에서 평생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정도로 생활에 만족스러워하던 중 농장책임자인 전기선 장로의 관심으로 지난달 24일 침례를 받았다.

에덴요양병원은 올해에만 5월말 현재 60명이 침례를 받았고, 2001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1511명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병원 측은 원목실에 7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원내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에덴요양병원 원목실은 ▲선교 및 환우 영적 관리 ▲직원 신앙부흥 등을 주요 사업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원내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각 층별 효율적 관리 시스템 구축과 기도, 상담, 예배, 찬양을 통한 환우 영적 만족도 향상, 새 신자 성경연구반 운영 등 선교의 조직화를 통해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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