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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및 제자훈련(FAST)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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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6.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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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키트 저자 덴비스 목사, 조니 웡 장로 초청
제자훈련과 소그룹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는 ‘소그룹 및 제자훈련(FAST)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제자훈련과 소그룹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부장 강순기)는 두 차례에 걸쳐 ‘소그룹 및 제자훈련(FAST)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차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영어학원교회에서, 2차는 8일부터 11일까지 장수 농업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최근 재림교회에 많이 보급된 제자훈련 교재인 패스트 키트의 저자인 덴 비스 목사와 이를 활용한 제자훈련 및 소그룹으로 도시 교회 개척에 성공한 조니 웡 장로가 강사로 나섰다. 이들의 체험적인 강의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패스트 키트는 조직적인 제자훈련을 위해 고안한 교재. ‘Faithful(충성스러운)’ ‘Available(시간을 낼 수 있는)’ ‘Spiritual(영적인)’ ‘Teachable(학습이 가능한)’ 등으로 구성되어 어떤 사람을 찾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훈련시켜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미국 시카고에서 목회하는 덴 비스 목사는 목회에 나오기 전까지 20년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교사였다. 그가 교사생활을 하며 학생들과 주변 사람들을 양육할 목적으로 만든 패스트 키트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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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키트는 특히 불신자(전도)가 영적유아(양육) 단계와 제자(훈육) 과정을 거쳐 일꾼(매치)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제자훈련의 기초 단계부터 리더 안내서까지 훌륭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덴 비스 목사는 제자훈련의 4가지 기본요소로 ‘일대일’ ‘하나님의 말씀’ ‘조직적인 훈련’ ‘책임감’의 유기적인 윤활을 꼽았다. 그는 “제자훈련의 목적은 일꾼을 양성하는데 있다”고 전제하고 “그 과정은 사람과 말씀에 기초해야 한다. 또한 제자훈련 도구는 스스로 자료를 제작해야 할 시간과 부담을 덜어주고 계획적인 훈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제자훈련 도구는 결국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이 역시 분명한 목적과 헌신한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제자훈련은 책임감이 있을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고 원론을 강조했다.

함께 강연을 진행한 조니 웡 장로는 재림교인 인구비율이 가장 취약한 도시 중 하나였던 호주 멜버른에 게이트웨이교회를 공동 개척한 평신도지도자. 20명의 교인으로 시작한 교회는 지난 10년간 150명의 침례자를 내며 3개의 분교를 개척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특히 150명의 수침자 중 149명은 제자훈련을 받은 교회의 젊은 청년들이 성경을 가르쳐 침례를 준 경우였다. 목회자가 직접 성경을 가르친 경우는 1명에 불과했다. 더욱이 수침자들의 잔존율이 90% 이상이어서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조니 웡 장로는 그 비결을 패스트 키트를 활용한 제자훈련과 소그룹 사역이라고 꼽았다.

News_6535_file3_v.png그는 “우리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어떻게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변화와 신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속감이다. 소그룹 사역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소속감의 분위기를 창출하라”고 권면했다.  

그는 “우리가 바라는 최종목적은 영혼을 구원하고, 각 그룹들이 영적 성장뿐 아니라 수적으로도 증가하고 번식하는 것”이라며 “게이트웨이는 3년 안에 교회를 번식시키는 영혼구원과 훈련을 위한 센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들의 비전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소그룹은 새로운 것이 아님에도, 재림교회에서 이를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듯하다”는 강사들의 지적에 동의하며 “소그룹이 전도인 양성을 위한 훈련원의 역할과 지역사회에 접근하기 위한 필요중심의 공동체가 되면 좋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제자훈련과 소그룹을 위한 컨퍼런스가 침체된 재림농원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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