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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계시는 부모님 곁에’ 동해시 u-Care 지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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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6.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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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응급안전 지킴이 역할 ... 365일, 24시간 입체적 케어
동해시 u-Care 지역센터는 전국 유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모범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동해시 천곡동에 홀로 사는 김 모 할머니는 얼마 전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를 통해 할머니의 건강을 살피던 동해시 u-Care 지역센터는 통화가 불가능하자 댁내 활동량 데이터 체크 장비를 이용해 인근 119에 응급호출을 했고, 20분 만에 도착한 119대원의 응급조치로 할머니는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처럼 u-Care(Ubiquitous Care System) 지역센터가 독거노인들의 든든한 응급안전 지킴이가 되고 있다.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U(Ubiquitous)와 ‘돌보다’ care의 합성어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돌보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u-Care 지역센터는 사회변화와 수명연장으로 인해 홀로 생활하는 노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하여 고독사 방지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복지 시스템.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의 응급상황을 감지 및 대처할 수 있는 가내 케어시스템 5종을 설치하여 24시간, 365일 지속적 안전확인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응급안전 돌봄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u-Care 시스템은 응급호출 및 센서 작동 여부를 체크하는 ‘게이트웨이’와 동작확인 및 활동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동작센서’ 연기 및 열 감지를 통한 화재 상황을 신고하는 ‘화재센서’ 가스누출 상황신고 및 경보 기능을 위한 ‘가스센터’ 가내 출입 정보를 전송하는 ‘외출센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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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안전확인 ▲화재 및 가스 누출 상황 시 119에 자동 신고 ▲응급상황 발생 시 센터 및 119 호출 ▲복지 서비스 연계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 독거노인 응급안전 서비스의 통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복지법인 삼육재단이 운영하는 동해시 u-Care 지역센터(팀장 공석현)는 인천, 천안 등 전국 u-Care 지역센터와 유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모범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위에 언급한 사례 외에도 건망증으로 상습적인 화재상황을 발생시키는 노인을 중점 관리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화한 일이나 가스렌지 청소 후 조립 실수로 가스가 누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 사례 등 다양한 조치가 있었다.  

동해시 u-Care 지역센터는 가내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실시한 안전확인과 정기적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안전확인,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통한 실시한 응급출동(119/센터)으로 대상자의 안전여부를 입체적으로 확보하는 케어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사회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노화로 인한 기능저하 방지를 위한 생활교육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지역 안팎의 복지자원 및 후원자원의 개발 및 공모를 통해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장 담그기, 근영사진, 연탄배달, 제설작업, 경로잔치, 효도여행, 이.미용 서비스, 주거개선 등 다양한 연계사업이 이루어져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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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u-Care 지역센터의 특화서비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노화로 인한 건망증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상습적 화재발생 위험에 처한 대상자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화재 시 초동 진화를 확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화재 예방 사랑잇기’와 치매 및 노인 자살의 급격한 증가원인이 되고 있는 노인우울증의 예방 및 조기진단을 통한 치료 프로그램 실시로 안전망을 구축하는 ‘Happy Silver(마음이 행복한 노후)’ 사업이 그것.

u-Care 시스템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이 대상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다른 복지 서비스와 중복 제공이 가능하며, 대상자의 경제적 수준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동해시 u-Care 지역센터 공석현 팀장은 “현재 동해시 내에는 3500여명의 어르신이 노화로 인한 건강 문제와 사회적 고립 또는 경제적 어려움을 홀로 짊어진 채 살아가고 있다”며 “사회 구성원과 접촉 빈도가 낮아 특별한 관리가 절실한 대상자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 u-Care 지역센터
후원계좌: 농협 301-0051-8701-41(예금주: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u-Care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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