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SDA교육(사장 전부권)이 2011년 설립한 KAPA(Korean Adventist Preparatory Academy) 국제학교(교장 Kirk Haley)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KAPA 국제학교는 지난 6월 22일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학생과 학부모,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생들은 재학생 및 교사와 함께 20일부터 2박3일간 졸업 예배 및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모교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다.  

SDA교육 전부권 사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힘든 과정을 이겨낸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세계 속의 인재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 이혜림 양은 “1회 졸업생으로 우리가 학교의 새 역사를 쓰는 것 같아 굉장히 벅차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물신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꽃을 달아드리는 깜짝 이벤트와 후배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축하공연 등 훈훈한 순서가 이어졌다.

KAPA 국제학교 1회 졸업생들은 Michigan, UCLA, Pennsylvania State, Illinois, UC San Diego 등 미국 내 다수의 명문대와 Andrews, Southern 등 재림교회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 측은 “이들의 새로운 선교지인 각 대학에서 하나님의 성실한 일꾼이 되는 것이 전 교직원과 부모들의 공통된 바람”이라며 졸업생들의 발걸음에 하늘의 축복이 임하길 간구했다.

한편, KAPA 국제학교는 국내에서 미국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국제학교. 해외 조기유학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유학대체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는 과학, 수학 등 미국의 일반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을 그대로 이수하게 된다.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4년이며, 레벨에 따라 1년간 어학연수 코스를 밟을 수 있다. 성적우수자는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이수 가능 학점은 240점이며, 졸업 후에는 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응시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