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포천시 무한돌봄 중부희망복지센터(센터장 김재희, 이하 중부희망복지센터)는 지난달 26일, 관할 권역에 거주하는 센터 이용자 30여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신북면 소재 허브아일랜드로 ‘효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를 위해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입장료와 족욕마사지 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도움을 주었다.

함께한 노인들은 이날 모처럼 만의 외출에 한껏 단장을 하고 나들이에 나섰다. 참여한 한 노인은 어린아이마냥 들뜬 목소리로 “20년 만에 나온 최고의 모임이었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허브힐링센터에서 제공한 족욕마사지를 받은 노인들은 특히 “자식한테도 받아보지 못한 호강”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즐거워했다.  

나들이를 지원하기위해 참여한 무한돌보미 봉사자들은 “돌아가신 친정어머니를 다시 뵙는 마음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삼육지역사회봉사회 포천지부(포천교회)‘老-老 care 봉사단’ 어르신들도 이날 하루는 옛 친구들을 만나는 기분으로 즐겁게 동행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나들이 자원연계를 위해 신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사랑나눔회 봉사단체도 적극 동참해 주었다.

포천시 신북면사무소에 위치하고 있는 중부희망복지센터는 포천시 중부권역(포천동, 군내면, 창수면, 신북면)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사례관리 전문기관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싶은 주민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대표전화 1577-5129 나, 031-532-5197∼9 번으로 연락하면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