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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34회 회기 마지막 정기 행정위원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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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9.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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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및 합회, 기관별 총회 일정 등 상정 안건 처리
한국연합회 34회 회기의 마지막 정기 행정위원회가 지난 17일 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연합회 34회 회기의 마지막 정기 행정위원회가 지난 17일 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자신의 임기 마지막 행정위원회 설교를 했다.

김 연합회장은 “공식적인 회기의 마지막 행정위는 오는 11월 열리는 연례행정위원회지만, 그때는 이재룡 지회장이 설교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성실하게 회의에 참여하고, 모든 문제에 적극 협력하고 도와주신 행정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날 ‘고린도후서 4장18절’ ‘고린도후서 5장18절’ ‘이사야 55장2절’ 등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성경절을 인용해 권면했다. “나의 신앙과 인생을 지배했던 매우 중요한 말씀”이라는 소개를 덧붙였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살피고, 추구해야 할 세계는 육안으로 보이는 세상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계”라며 “보이지 않는 세계는 곧 영적 세계와 각 사람의 마음”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에 집착하지 말고, 각자의 영성과 마음을 정결하게 가꾸어야 한다. 인간은 겉모습으로 평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고 강조했다.
      
김 연합회장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면서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부여받은 구원받은 무리는 복음을 알지 못한 채 하나님과 불화한 사람을 그분과 화복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한다. 또한 자기 주변 성도들과도 화복하게 지내야 한다. 그것이 구속사역의 본질”이라며 재림성도들이 매일 주님과 닮아가는 영적 삶을 살기를 호소했다.

김 연합회장은 “하늘을 향해 걸어가는 나그네인 우리는 그에 적합한 변화된 품성을 지녀야 한다”고 전제하고 “죄악에 빠진 연약하고 험악한 품성이 성령의 지도에 따라 변화될 수 있도록 영적 세계를 추구하고, 주님을 닮아가는 참된 재림성도의 길을 걷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 회기 동안 여러 난제 속에서도 한국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인도에 감사한 행정위원들은 이날 ‘호남삼육중학교 문제 해결’ ‘부산삼육초등학교 건립’ ‘회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연합회 및 합회, 기관총회’ ‘새 힘 사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짝을 지어 기도했다.

의회에서는 한국연합회 제35회 총회 및 전국 5개 합회 총회, 기관 총회를 비롯해 파송선교사, 지회 행정위원 추천 등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34회 회기의 마지막 행정위원회이자 올 한 해 한국 재림교회와 산하 기관의 사업현황을 되짚은 연례행정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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