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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공중전도회 급감 ‘총력전도의 해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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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0.0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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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75% 수준 ... 어린이, 청소년 대상 특성화 전도회 줄어
올 2기말 현재 전국에서 실시한 전도회는 889회로 지난해 1189회, 2013년 1333회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한국 교회의 공중전도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사슴의동산에서 열린 2015 전국 연례 임원부장회의에서 발표된 ‘전반기 전도회 실시 현황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 2기말 현재 전국에서 실시한 전도회는 889회로 지난해 1189회, 2013년 1333회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연합회가 ‘총력전도의 해’로 정하고 많은 자금을 투입해 전도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 운영했음에도 전체적인 전도회수는 전년 대비 75%에 미치지 못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이 246회 ▲서중한이 262회 ▲영남이 72회 ▲충청이 93회 ▲호남이 210회 ▲제주가 6회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동중한이 2013년 543회에서 지난해 468회로 줄었으며 ▲서중한이 2013년 319회에서 전년도 297회로 하락했다. ▲영남은 2013년 80회에서 지난해 72회로 하향곡선을 그렸고 ▲충청은 2013년 229회에서 지난해 203회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반면 ▲호남은 2013년 152회, 지난해 147회에서 올해는 210회로 전국 5개 합회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전도회를 더 많이 실시했다.

전도회가 이처럼 줄어든 까닭은 전국적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계획했던 공중집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도회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전체적인 전도회 감소의 원인으로 대두됐다. 실제로 어린이 대상 전도회는 2013년 113회에서 지난해 109회로 줄더니 올해는 50회로 하락해 전년 대비 45.%에 그쳤다. 청소년 대상 전도회 역시 지난해 141회였던 전도회가 올해 69회에 머물러 전년 동기 기준 절반 수준(48.9%)이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이 지난해 53회였던 어린이전도회가 올해는 14회로 줄었고, 청소년전도회 역시 전년 61회에서 올해는 22회로 하락했다. ▲서중한은 지난해 39회였던 어린이전도회가 올해는 13회로 감소했고, 청소년전도회는 전년 37회에서 올해 17회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영남은 지난해와 올해 같은 수(9회)의 어린이전도회를 열었지만, 청소년전도회는 지난해 6회에서 올해는 3회에 그쳤다. ▲충청은 지난해 6회였던 어린이전도회가 올해는 5회로 소폭 하락했고, 청소년전도회는 전년도 27회에서 올해는 10회로 줄었다.

5개 합회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전도회를 더 많이 실시한 ▲호남은 지난해 2번에 그쳤던 어린이전도회를 올해 7회로 늘렸고, 전년도 10번에 그쳤던 청소년전도회를 올해는 14회 실시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영생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목회자 전도회수는 지난해 144회에서 올해는 171회로 소폭 증가했다. 2기말 현재 전체 목회자 대비 전도회를 실시한 목회자는 20%로 집계됐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19.1% ▲서중한 27.2% ▲영남 14.8% ▲충청 17.1% ▲호남 45.5%를 나타냈다.

현황을 분석한 한국연합회 목회부부장 강순기 목사는 “대부분의 목회자 전도회가 10월이나 11월에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더 나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예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서중한, 영남, 호남은 상승한 반면 동중한, 충청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강순기 목사는 ‘성장하는 재림교회는 씨 뿌리고, 경작하고, 수확하는 행사가 포함된 전도과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성장하는 교회는 수확하는 행사의 한 형태로 공중전도회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러셀 부릴 교수의 저서 의 내용을 인용하며 “지속적인 교회성장을 위해 교회에서 진행하는 전도회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재림교회 성장 패턴에 있어 교회 공중전도회수와 교회 성장에는 깊은 관계가 있다”며 “한국 재림교회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자 공중전도회 강조는 합회 지도자에게 필수적인 체크사항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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