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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삼육중고 ‘벽화제작 프로젝트’ 수업으로 환경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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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0.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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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제외한 중.고 전교생 참여해 학교 꾸미기 활동 구슬땀
서해삼육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교 꾸미기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교정을 가꾸고 있다.
서해삼육중·고등학교(교장 김기원)는 학생들의 학교 꾸미기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교정을 가꾸고 있다.

미술시간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벽화제작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것. 학교의 우중충했던 공간이 학생들의 손을 타고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수업은 고3 수험생을 제외한 중.고 전교생이 참여해 뜻을 더욱 깊게 했다.

고2 학생들은 ‘어린왕자의 꿈’이라는 제목의 계단벽화를 완성했다. 본관 1층부터 식당까지 이르는 이 길은 ‘108번뇌 계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학생들이 평소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로 예쁜 그림이 수놓아지면서 지금은 학생들이 가장 즐겨찾는 장소가 됐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구역을 나눠 각자 정해진 계단에 어린왕자를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잘하는 학생은 잘하는 대로, 그렇지 못한 학생은 또 그 나름대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학교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었다.

한기태 교감은 “학생들이 자신이 정성껏 그린 벽화를 보면서 ‘이건 내가 그린 부분이고 이건 친구가 했다. 실수해서 덧칠까지 해 다시 그렸다’라며 즐거워한다. 자신의 추억이 벽화를 통해 남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평소에는 지겨워하던 계단이 이제는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사랑스러운 공간이 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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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하게 운동장을 두르고 있던 관람스텐드도 이번 프로젝트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이향민 미술교사의 지도로 키스헤링이라는 유명작가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딴 그림이 회색빛 시멘트 공간을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시설로 변모시켰다.  

중학교 전교생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완성한 이 벽화는 학생들 사이에서 요즘 ‘키스헤링의 스텐드’라고 불린다.

학생들은 “전문업체나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가능한 작업을 우리 스스로 참여해 완성하면서 자신의 달란트와 재능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서툰 실력이지만 우리의 열정으로 교정을 아기자기하게 변화시켜 아름다운 캠퍼스가 되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는 서해삼육중고등학교는 이번 벽화제작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이 중심되어 활동하는 행복한 학교’로 다시 한 번 일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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