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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중독 및 생활의학 비전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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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0.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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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필립스 박사 등 관련 분야 세계 최고 석학 초청
삼육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생활의학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을 초청해 ‘중독 및 생활의학 비전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육대학교(총장 김상래)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생활의학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을 초청해 ‘중독 및 생활의학 비전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육재단의 건강과학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련 기관들의 교육 및 연구 사업을 통합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삼육대학교, 삼육서울·부산병원, 삼육보건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컨퍼런스 첫 날인 12일부터 15일까지는 1차 생활의학 전문가 인증과정이 진행됐다. 이 과정은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했다. 내년에 있을 2차 교육과 실습을 모두 이수하면 삼육대 생활의학건강증진원장 명의의 라이프스타일전문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15일에는 중독과 생활의학 국제심포지엄, 의료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의학 특강이 이어졌으며 16일에는 국제중독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버드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생활의학연구소장인 필립스 박사(E.Phillips), 미국 중독협회 편집장 밀-리(Mee-Lee) 박사, 아시아생활의학연구소장 제임스 우(James Wu) 박사, 로마린다 의대 생활의학 교수인 이준원 박사 등이 연사로 초청돼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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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필립스 박사는 중독과 생활의학 국제심포지엄에서 ‘생활의학의 4가지 지주: 지식, 기술, 도구, 자기관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생활의학이란 영양, 운동, 스트레스 관리, 사회적 후원, 환경적 노출 등 과학의 근거에 기초한 전인적 생활습관을 통해 만성질환의 원인을 예방이나 치료, 반전하는 분야”라고 정의했다.

필립스 박사는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한 생활양식 처방은 환자와 그 가족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여전히 각 영역에서의 훈련과정에서 생활의학 교육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하고 “변화될 수 있는 생활습관의 선택이 질병, 죽음과 의료비용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중독협회 편집장 밀-리 박사는 국제심포지엄에서 ‘삶의 변화’를 주제로 중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ASAM(미국중독의학협회) 기준이 중독치료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대해 소개하며, 중독 워크샵과 생활의학 전문인 인증과정을 진행했다.

밀-리 박사는 “인터넷, 도박, 쇼핑, 성 행위의 과도한 반복은 물질중독과 마찬가지로 내성과 금단, 강박적 사용 및 갈망, 대인관계 및 사회적∙직업적 기능의 장애를 일으킨다. 약물이나 알코올이 아닌 특정 행위에 대한 반복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행위중독’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아시아생활의학연구소장 제임스 우 박사는 국제심포지엄에서 ‘중독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생활의학에서의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에서 실시한 ‘재림교회 건강연구조사’ 등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생활의학 모델을 제시했다.

News_7161_file3_v.png제임스 박사는 이와 관련 “재림교인들은 점점 더 역학연구의 강력한 연구대상이 되었다”면서 “그 이유는 그들이 여러 생활습관 선택에 있어 일반 대중에 비해 훨씬 더 동일성이 높은 동시에 영양학적 습관에 있어서는 훨씬 더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마린다의대 교수인 이준원 박사는 이번 컨퍼런스의 진행을 맡았으며, 생활의학 전문인 인증과정에서 중독과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을 맡았다.

그는 “비감염성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심혈관계 질환, 암, 당뇨 및 만성 호흡기질환 등으로 급속하게 확산되었으며, 이의 발생원인은 주로 흡연, 음주, 유해한 식습관, 신체활동 부족과 같은 생활습관 관련 위험요인들”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삼육대는 앞으로 춘계와 추계 시즌으로 나눠 1년에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이 같은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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