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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 총회 ... ‘출판계 장기불황 속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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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2.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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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목사 연합회 총무 선임 따라 신임 사장 선출해야
시조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연합회 강당에서 한국연합회 행정위원, 운영위원, 소속 교역자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기관총회를 열었다.
시조사 기관총회가 한국연합회 행정위원, 운영위원, 소속 교역자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전 10시부터 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시조사는 지난 한국연합회 제35회 총회에서 사장 박광수 목사가 한국연합회 신임 총무로 선출돼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새로운 사장을 선출해야 한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신명기 1장 6~8절 말씀을 인용한 개회설교에서 과거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했던 모세의 설교를 언급하며 현대진리를 가진 남은 무리의 영적 변화와 전진, 비전과 사명을 조명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변화를 바라신다. 그분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라’고 명령하시며 떠나야 할 곳과 향해야 할 곳 그리고 해야 할 일도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이점에 유의해 묵상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가나안’(비전과 목표)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전진하는 발걸음마다 더욱 크게 임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광수 목사(현 한국연합회 총무)는 환영사에서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출판업계의 심각한 불황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분명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시조사를 특별한 은혜 가운데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고 “시조사가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한 번 더 변화하고 성장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광수 사장은 운영보고를 통해 ▲<시조> <가정과건강> 헌납 ▲<교회지남> 및 안교교과 보급 ▲서적 출판 및 보급, 기관별 인쇄물 수주 ▲‘가을낙엽 프로젝트’ ▲선교활동 등 한 회기 동안 진행한 각종 사업현황을 발표했다. 시조사는 특히 지난 회기 동안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 신사옥을 건축하고, 27년 만에 찬미가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실질사업을 전개했다.
  
시조사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출판선교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기존 전산실을 미디어사업팀으로 개편하여 성경주석, 성경사전, 단행본, 안교교과 등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진행 중이며, 인터넷 서적 쇼핑몰을 개발해 고객의 편리성 증진과 합회 서회 활성화,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총회 대표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출판계 여건 속에서도 시조사를 지키고, 성장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출판전도사업을 통해 세천사의 기별이 인쇄물과 활자를 통해 활발하게 전파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총회에서는 트랜스미디어로 변환되고 있는 시장변화와 매체 다변화를 통한 수익창출 방안, IT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소비자 트렌드분석, 파주 신사옥 임대 계획 및 진행상황, 아프리카를 비롯한 해외세일즈 진출, 인쇄물 수주 및 수익창출 등 당면한 도전과제와 향후 운영방향을 심도 깊게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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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정된 운영 정관 변경안도 가결됐다. 정관 제7조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직권으로 참여했던 지회 임원과 출판전도부장을 삭제하고, 한국연합회장, 총무, 재무 등 연합회 임원과 사장, 한국연합회 출판전도부장, 한국연합회 선교부장,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 합회장 2명, 5명 이하의 평신도 각 합회 1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운영위는 차기 총회 때까지 총회를 대신해 권한을 위임받아 행사한다. 운영위는 사장, 편집국장, 재무실장, 영업부장, 공장장, 행정협의회, 출판물 검열위원회, 생산계획 및 판매위원회, 정관위원회를 선출하고 임명한다.

또한 회사 규정의 제정과 조정, 사업에 대한 연례를 보고받고, 예산의 승인 및 급여를 사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이듬해 사업계획을 수립, 채택하고 행정협의회 및 기타 위원회들의 역할을 승인한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회에 제출된 제반안건을 처리하고, 본사의 주요 장비를 구매하고, 필요에 따라 직원을 채용하거나 해고하는 권한을 갖는다.

선거위원회는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15명 이상 25명 이하로 구성한다. 연합회 임원, 해당 운영위원회 위원인 합회장(들), 목회자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평신도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기관대표(전체 선거위원 수의 20% 내외) 등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18명의 선거위원이 선출됐다. 선거위는 운영위원회를 선출한다.

신임 사장을 선출하는 운영위원은 의장 포함 14명으로 구성했다. 시조사 신임 운영위원회는 크리스마스 연휴 후인 28일(월) 저녁 7시 한국연합회 대회의실에 모여 새 회기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는다.

■ 제4회 시조사 기관총회 선거위원 명단
황춘광(한국연합회장) 박광수(총무) 이신연(재무) 이경우(동중한합회장) 최영규(서중한합회장) 조휴정(목회자 운영위원) 이병주(목회자 운영위원) 김동우(목회자 행정위원) 정연택(목회자 행정위원) 엄덕현(목회자 행정위원) 송종현(평신도 운영위원) 서장호(평신도 운영위원) 강신규(평신도 행정위원) 고인선(평신도 행정위원) 박달금(평신도 행정위원) 장원신(기관대표) 김해성(기관대표) 임정철(기관대표)

■ 시조사 신임 운영위원 명단
의장: 황춘광(한국연합회장)
서기: 신임 사장
위원: 박광수(한국연합회 총무) 이신연(한국연합회 재무) 이경우(동중한합회장) 최영규(서중한합회장) 조휴정(한국연합회 출판전도부장) 이병주(한국연합회 선교부장) 민경채(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 송종현(동중한 평신도) 여병권(서중한 평신도) 서돈수(영남 평신도) 윤주영(충청 평신도) 김영동(호남 평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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