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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기관총회 개최 ... 운영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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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2.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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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위 제안한 복수 후보 중 과반수 이상 득표자 총장으로 선출
대학 구조개혁법 추진 등 정부의 대학 평가 및 압력이 거세지는 환경에서 삼육대학교의 기관총회가 열렸다.
대학 구조개혁법 추진 등 정부의 대학 평가 및 압력이 거세지는 환경에서 삼육대학교의 기관총회가 열렸다.

삼육대학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한국연합회 행정위원, 학교 운영위원, 소속 교직원 등 73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총회를 열었다.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 황춘광 목사는 이사야 55장 6~9절 말씀을 인용한 개회설교를 통해 “이 성구에서 언급한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 ‘가까이 계실 때’ 그때가 과연 언제인가”라고 반문하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날은 항상 오늘이고, 중요한 순간은 지금 바로 이 자리다. 악인과 불의한 자는 모두 자기의 길에 몰두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이 될 수 있도록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춘광 이사장은 이어 “하나님은 우리가 몹시 힘들어 지쳐있고, 캄캄하여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포기하지 말고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다른 높은 길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에게 구원을 베풀기 위해 하늘의 모든 것을 투자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에 만나고, 가까이 계실 때 찾아가야 한다. 그분의 생각과 조화를 이루며, 그 길에 들어서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래 총장은 기관장 보고에서 “지난 4년간은 한국의 모든 대학들에게 고통스런 기간이었다”며 한국 대학사회가 처한 위기와 도전의 현실을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와 관련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정부 주도의 대학 정원감축과 구조개혁 정책은 대학 운영 전반에 걸쳐 현미경을 들이대는 감사와 평가들로 이어졌다. 이러한 평가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여러 대학이 문을 닫거나 총체적 위기 국면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회기를 보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감사와 평가에 선방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위기 국면은 이제 초입단계일 뿐”이라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삼육대학교가 그분의 영광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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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진행한 사업보고에서는 ▲학사 조직 및 학생 현황 ▲건축 및 시설 확충 ▲인성/봉사 부문 수상 등 대내외 각종 사업 및 실적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 선정 등 건강과학 특성화 사업 ▲영적 사업과 활동 등 한 회기 동안 전개한 각종 사업현황을 소개했다.

총회 대표들은 새 회기에도 삼육대학교가 미래를 준비하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준비하며, 변화하는 사회를 향해 변하지 않는 진리와 진정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선지자적 학교가 되어 부여된 교육선교사명을 효과적으로 완수하는 기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대표들은 ▲급속한 세속화 속에서 삼육대학교를 복음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캠퍼스 선교전략 ▲생활의학연구센터의 역할 및 건강기별의 학문화, 체계화 방안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국제화 지수 향상 ▲사회적 인식 및 평판 제고 ▲학교 발전 위한 교단 차원 지원방안 등 대학이 당면한 도전과제와 향후 운영방향을 토의했다.  

시행세칙에 ‘총장 선출 위한 추천위원회 및 총장 선출 방식’ 채택
총회는 의회를 통해 운영 정관 변경안을 결의했다. 선거위원회는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15명 이상 25명 이하로 구성한다. 연합회 임원, 해당 운영위원회 위원인 합회장(들), 목회자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평신도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기관대표(전체 선거위원 수의 20% 내외) 등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2명의 선거위원이 선출됐다.

차기 총회 때까지 총회의 권한을 위임받아 권한을 행사하는 운영위원회는 15명에서 21명까지의 위원으로 구성하는데, 이번 총회에서는 의장 포함 20명의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은 한국연합회장, 총무, 재무, 교육부장, 목회부장, 각 합회장, 삼육대 총장 등 직권위원과 삼육보건대 총장, 총동문회장, 삼육고등학교장 중 1인, 동중한합회 내 목회자, 평신도 각 1인, 서중한합회 내 목회자, 평신도 각 1인, 삼육대학교 교수대표 1인, 교육분야 전문가 1인 등 선출위원으로 나뉜다.  

이 밖에 운영위원회가 결의한 주요 행정자들은 초청위원들로서 참석할 수 있다. 운영위원 임기도 한국연합회 총회 회기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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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는 대학교의 주요 정책을 비롯한 예산 및 결산을 심의, 의결한다. 또한 소운영위원회 및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관위원회를 구성하며, 해당 위원회가 제안한 수정 사안을 심의하여 결의한다. 아울러 총장의 제청을 거쳐 행정자, 2년 임기의 학장(대학원장), 학부장과 학과장, 그리고 교수 및 직원을 임면한다. 이 밖에 총회가 위임한 사항을 처리한다.

운영위원회의 역할 중 하나는 총장 선출을 위한 추천위원회의 구성. 삼육대는 다른 기관과 달리 추천위원회가 복수의 후보를 운영위원회에 제안하면 그 중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한 명을 총장으로 선출한다.

현임 총장의 임기 만료 4개월 전 구성하는 추천위원회는 위원장, 동중한/서중한합회장 중 1명, 영남/충청/호남합회장 중 1명, 목회자 대표 2명, 평신도(동문) 대표 1명, 대학교수 대표 2명, 대학직원 대표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운영위가 지명한다. 대학교수 대표는 전임교원 부교수 이상이 참석한 회의에서 선출하고, 대학 직원대표는 6급 팀장 이상의 정직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선출한다. 그 밖의 다른 위원은 운영위원회의 결의로 선임된다.

정관 시행세칙 제4조에 추가한 ‘총장 선출을 위한 추천위원회 및 총장 선출 방식’은 아래와 같다.

(1)위원장은 위원회를 소집하고, 서기를 선출하며, 관련 회의를 주관한다. (2)부교수 이상의 교수들과 6급 팀장 이상의 정직원으로 소집된 회의에서 대내외적으로 적절한 총장 후보자 명단을 1인당 1명씩 무순위로 적어낸다. 이때 동일인의 중복 추천은 한 번 추천으로 간주한다. (3)이중 다득표한 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개인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득표자에 대한 판단은 추천위원회가 한다. (4)추천위원회는 인터뷰를 진행한 이후 2인 이상의 후보를 무순위로 대학운영위원회에 제안한다. 운영위원회는 3분의2이상 참석에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자를 총장으로 선출한다. (5)추천위원회의 활동으로 총장 후보자가 확정된 이후부터 운영위원회가 열리기 이전에, 후보자 본인들의 의사에 의한 사퇴로 최종후보가 1인이 된 경우에 추천위원회는 1인의 명단을 운영위원회에 제안하여 가부 투표를 실시한다. (6)운영위원회에 추천된 명단 중 아무도 지정되지 않을 경우 다시 추천위원회가 가동된다. (7)현임 총장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

한편, 삼육대학교 신임 운영위원회는 28일(월) 오후 2시 한국연합회 대회의실에 모여 새 회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총장을 선출한다.

■ 제4회 삼육대학교 기관총회 선거위원 명단
황춘광(한국연합회장) 박광수(총무) 이신연(재무) 이경우(동중한합회장) 최영규(서중한합회장) 배혜주(영남합회장) 윤종합(충청합회장) 김재호(호남합회장) 신양희(목회자 운영위원) 조광상(목회자 운영위원) 이병천(목회자 행정위원) 박대헌(목회자 행정위원) 이기호(목회자 행정위원) 황낙현(평신도 운영위원) 이희석(평신도 운영위원) 안용호(평신도 행정위원) 이영자(평신도 행정위원) 권수일(평신도 행정위원) 이선(기관대표) 김남정(기관대표) 오덕신(기관대표)

■ 삼육대학교 신임 운영위원 명단
의장: 황춘광(한국연합회장)
서기: 신임 총장
위원: 박광수(한국연합회 총무) 이신연(한국연합회 재무) 강석우(한국연합회 교육부장) 이지춘(한국연합회 목회부장) 이경우(동중한합회장) 최영규(서중한합회장) 윤종합(충청합회장) 배혜주(영남합회장) 김재호(호남합회장) 박두한(삼육보건대 총장) 최준환(총동문회장) 전종헌(한국삼육고등학교장) 신양희(동중한 목회자) 변윤식(동중한 평신도) 천성교회 담임목사(서중한 목회자) 권영식(서중한 평신도) 삼육대 부총장(교수대표) 이충재(교육분야 전문가 / 충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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