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SDA교육(사장 최길호)이 운영하는 필리핀어학연수원(원장 김선환)이 개관 10년 만에 성인연수 100회차를 맞았다.  

SDA교육은 지난달 23일 방글라데시연합회장 이면주 목사, 방글라데시 삼육대 총장 양종호 목사, 필리핀 천명선교사훈련원장 신동희 목사 등 내빈과 실랑국제교회, 한인교회 등 인근 지역에서 온 17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사장 최길호 목사는 기념사에서 “SDA필리핀어학연수원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찾아올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며 “지식, 인성, 신앙 및 건강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더욱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길호 사장은 “지금까지 연수원을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26명의 현지 재림교인 교사와 직원들의 헌신에도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연수원장 김선환 목사는 “최근 ‘H2O Camp(Health, Happy, Outstanding)’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연수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한 결과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H2O Camp’란 건강(Health)에 유익한 식사, 운동, 휴식, 절제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하고, 수업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Happy)한 삶의 근간이 되는 인성 및 신앙을 고양시키며, 의사소통에 탁월한(Outstanding)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한는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퇴직 교장인 연수생 안영헌 씨는 “연수원에서 정성스럽게 제공하는 채식과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장기간 복용해오던 당뇨약을 먹지 않은지 여러 날이 지났는데도 건강하다”며 “영어뿐 아니라 건강과 행복감까지 챙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 영어교사로 일하면서 여러 연수원을 경험해 봤지만, SDA필리핀어학연수원이 단연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하며 “특히 외국인 교사와의 1:1 회화프로그램을 통해 말하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 4월 문을 연 필리핀연수원은 연건평 1100평 규모의 4층 타워형 복합건물로, 16개의 강의실과 게스트룸을 포함한 41개의 숙박실, 극장식 강당, 식당, 실내정원 등 교육 및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리조트 개념의 호텔식 연수원이다. 2인1실인 각 방에는 욕실과 붙박이장, 발코니가 딸려있어 연수생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외국어학습에 몰입할 수 있다.

SDA필리핀어학연수원은 101회 성인 연수(4월 26일 ~ 5월 24일)를 시작으로 주니어 여름방학캠프(7월 3일 ~ 8월 28일)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연수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 02-2211-3697번으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www.sdauhak.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