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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의사회, 2차 포럼열고 네팔진료소 발전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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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6.2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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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네팔러브클리닉’ 개소 ... 무료진료팀 지속 파송방안 논의
지난 11일 열린 ‘SDA의사회 2차 포럼’에서는 네팔진료소 발전방안과 의사회의 선교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SDA의사회(회장 전영명)는 지난 11일 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SDA의사회 2차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엔 재림교회 의치한의대생 모임인 SMA 회원을 포함해 의사회 회원과 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 의료사업부 권마태 이사는 SDA의사회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네팔진료소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권마태 이사는 “진료소 이름은 ‘코리아네팔러브클리닉’으로 지었다”고 소개하고 그동안 이뤄진 무료진료 등 활동내역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네팔진료소로 무료진료팀을 정기적으로 파송해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2부는 전영명 회장의 사회로 의료사업 토론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무료진료 사업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우선 전영명 회장은 “일회성으로 진행하는 무료진료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선교적 목적을 이루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보고한 네팔진료소와 같은 곳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 의사회뿐 아니라 학생봉사대나 교회봉사대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효과적인 무료진료를 위해 ▲충분한 의료진 ▲펀드 ▲의약품이나 의료소모품 제공 등 3가지 중점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더 많은 회원이 동참해야 한다. 필요한 곳에서 봉사할 수 있는 충분한 의료진과 재정이 확보돼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약품이나 의료소모품 제공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여러 문제로 인해 의약품이나 소모품을 수급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공식적으로 요청할 수 있는 법인이나 아드라, 사랑나눔의사회와의 협력이 논의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권마태 이사는 “(네팔진료소에)한 달에 한 팀씩 방문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현지에서 치석제거를 할 수 있는 제자 양성, 간호사 인력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여러분이 꼭 한번 직접 참여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일단 SDA의사회에서 1년 동안 이 클리닉을 시범 운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면 체계화시킬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다른 단체나 기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클리닉 운영에 있어 뒤따르는 행정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현지 위생병원장과 진료협약을 맺으려고 했지만 변호사와 검토해보고, 대총회의 승인을 받겠다고 한 상황이다. 6월 말까지 답변을 주기로 했다. 아직 제대로 갖춰진 것은 없으나 1년의 시범사업 기간 동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 밖에 ‘국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방안’ ‘의료지원 모니터링’ ‘단기선교의 한계 타파 및 장기선교 인프라 구축’ ‘사단법인 필요성 및 유관 단체 협력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SDA의사회 의료사업부는 앞으로 네팔진료소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네팔에서도 접속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용 카페를 개설해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현지 시스템을 체계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봉사활동에 참여할 의료인 회원을 꾸준히 모집해 파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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