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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발자취 ... ‘교회지남’ 창간 100주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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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7.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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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갈 길과 성도의 할 일을 알린 분명한 지표가 되다
창간 100주년을 맞은 ‘교회지남’은 민족과 풍상을 같이하며 복음화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수많은 정기간행물이 창간의 역사를 맞이하기도 하고, 폐간의 부침을 겪고 있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교회지남>이 매달 1만7000부 이상을 인쇄하며, 100년의 역사를 맞이한 것은 진심으로 축하할 일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 전쟁,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 등 <교회지남>은 한민족과 풍상을 같이하며 복음화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교회지남>은 그 이름 그대로 한 세기 동안 한국 교회의 갈 길과 할 일을 지정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성경연구, 예언의 신 권면, 기도력, 기도주일 낭독문 등을 통해 성도들의 영성증진에 큰 몫을 담당했다. 특히 매일 아침 재림성도의 가정에 하늘의 양식처럼 주어지는 ‘기도력’을 <교회지남>에 함께 게재하는 곳은 세계 교회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가까운 일본을 비롯해 미국 등 해외 다른 나라에서는 기도력을 별도로 만들어 판매한다.  

이와 함께 <교회지남>은 선교현황 보고와 방법을 공유하며, 선교열을 고취하는데도 앞장섰다. 한국 재림교회의 정체성 확립에 막대하게 기여해 왔으며,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진리를 믿고, 연구하고, 아는 일에 하나가 되는 매개체가 되었다. 이 모든 일이 선교사업의 부흥과 재림을 촉진하는 일에 밑거름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교회와 교회, 성도와 성도, 지역과 지역 간 소식을 나누는 매체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이들이 기자가 <재림마을> 소속인 줄 뻔히 알면서도 <교회지남>에 소식을 내달라고 “부탁”하는 일도 흔하다. 그만큼 <교회지남>은 교회언론으로서의 영향력과 상징성을 대표한다.

2006년부터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합본을 발행해 지구촌 신앙공동체로서 세계 교회와의 연합과 소통의 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자국어로 번역해 잡지에 포함시키는 곳은 한국 밖에 없다. 북아태지회 총무 이나다 유타카 목사는 “그만큼 한국의 <교회지남>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런 노력이 결과를 맺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교회지남>의 100년 역사는 이처럼 한 세기의 세월을 한 걸음씩 전진해온 한국 재림교회의 발자취다. 아니, 한국 교회를 친히 앞장서서 한 걸음씩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의 기록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더 온전히 알 수 있었고, 그분의 인도의 손길을 더 분명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교회지남>은 앞으로도 이제껏 그래온 것처럼 한국 교회를 이끄는 선한 목자의 모습으로, 때론 힘 있는 기별자의 모습으로, 그리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주는 상담자이자 좋은 소식을 들려주는 전령의 모습으로 성도들의 가정을 찾아가는 든든하고 친근한 벗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우리 자신의 발걸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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