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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은혜의 바다] 제주선교협 연합 장막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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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7.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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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 서 있는 십자가’ 주제로 ... 어린이성경학교도 함께
제주선교협회 연합 장막부흥회에서는 성령의 은혜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순서가 진행됐다. 사진은 소그룹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제주지역 성도들이 1년 만에 모두 한자리에 모여 성령의 새 힘을 얻었다.

제주선교협회(회장 박권수)가 주최한 ‘2016 연합 장막부흥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홍익호텔에서 열렸다.

집회에는 제주시, 서귀포, 성산, 함덕 등 이 지역 곳곳에서 약 300명의 성도가 참석해 복음의 능력이 희미해져가는 시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력의 회복을 경험했다.    

협회장 박권수 목사는 출애굽기 23장17절 말씀을 인용한 환영사에서 “하나님께서는 왜 일 년에 세 번씩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오도록 하셨을까?”라고 반문하며 “그 이유는 하나님 백성은 육신의 수고로 살지 않으며, 그분이 내려주시는 은혜의 축복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경험토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전능자께서 여전히 살아계셔서 각 가정을 지키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 같은 하나님의 권능이 풍성히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사로 수고한 동중한합회장 박광수 목사는 ‘가인’ ‘고라’ ‘발람’ ‘웃사’ ‘유다’ ‘미련한 다섯 처녀’ 등 하늘로 가는 순종의 길에서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실족하거나 탐욕에 빠져 반역과 배도한 인물의 삶을 반추하며, 파멸에 이르는 죄의 무거운 짐을 조명했다.

박광수 목사는 “사탄이 우리를 공격할 때 유혹은 피하고, 핍박은 견뎌야 한다. 욕심의 노예가 되지 말고, 탐욕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그러면서도 축복의 분복은 즐기는 여유도 필요하다. 성경의 교훈에 따라 악한 생각을 미련 없이 과감하게 버리고, 하늘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약하고 악한 사람이다. 그리스도를 믿지만 죄악을 이기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예수님을 바라보며 아름답게 인생을 마무리한 십자가 오른편의 강도처럼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그분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에게 과거의 실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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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소그룹 프로그램 경연대회, 음악회 등 특별순서 ‘풍성’
집회에서는 성령의 은혜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순서가 마련됐다. 15일 밤에는 제주중앙교회 ‘하늘올레 패스파인더’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감동을 선사했다.

<동물들의 구유>라는 제목의 이 작품에서 어린이들은 양, 수탉, 당나귀 등 아기 예수의 탄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본 마구간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가장 미천한 곳으로 오신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과 겸손을 그렸다.

16일 안식일 예배 후에는 진리를 발견하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한신, 강은정 씨 등 5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거듭남을 경험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구원의 대열에 들어선 새 신자들이 거룩한 능력을 힘입어 선한 양심을 갖고, 하늘을 소망하는 사람이 되길 축원했다.

오후에는 소그룹 활성화와 운영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소그룹 프로그램 경연대회’ 및 ‘사진 콘테스트’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각 교회별로 팀을 구성해 ‘소그룹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역’을 함께 연구하고 개발했다. ‘중보기도반’ ‘성경필사’ ‘예언의신 낭독’ ‘건강동호회 운영’ ‘음식 나눔’ ‘장애인이나 독거노인돕기’ ‘자격증 취득해 자원봉사 하기’ 등 하나님과 이웃을 기쁘게 하고, 가치와 보람이 가득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또 ‘믿음’ ‘소망’ ‘사랑’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 ‘사진 콘테스트’도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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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음악회는 영감적인 화음으로 성도들의 심령을 풍성하게 채웠다. 김형구(테너)-김원구(바리톤) 형제와 배홍진(테너), 신선미(소프라노) 등 음악인들은 독창, 듀엣, 삼중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구원이 축복이 이 집회에 임재하길 노래로 소원했다. 이들은 ‘나의 찬미’ ‘시편 23편’ ‘왕이신 나의 하나님’ ‘거룩한 성’ 등 아름다운 찬양을 선물했다.  

이 밖에 통증의학과, 소아과, 안과, 치과 등 무료진료와 건강상담 코너도 운영해 평소 몸이 불편한 성도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이를 위해 강경오 원장(척척 통증의학과), 조미진 과장(한라병원 소아과), 김형진 원장(눈사랑 안과), 김도현 원장(바른이 치과)이 봉사자로 수고했다.

한편, 장막회 기간 동안 별도의 장소에서는 어린이성경학교가 열려 미래 선교주인공들의 마음밭에 예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심어줬다. 강사로 수고한 조혜민 목사(제주중앙교회)는 ‘멋진 성품’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우리도 요셉처럼 훌륭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올바른 믿음과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며 품성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교회에서 모인 80여명의 어린이들은 영아, 유치, 유년, 소년 등으로 나뉘어 수공, 손놀이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헤어핀 만들기’ ‘미니 올림픽’ ‘페이스 페인팅’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활동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말씀과 찬양의 울림 안에서 성도의 교제를 나눈 성도들은 재림교회가 지역사회의 하늘가는 통로가 되어 제주에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길 기도했다. 이들은 날마다 하늘과 교통하며 복음사명을 감당하는 백성으로 변화되길 간구하며, 여호와의 앞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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