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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농민회, 신임 회장에 김영철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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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3.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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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희망을, 도시에 건강을, 교회에 미래를’ 주제로 행사 열어
재림농민회는 지난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총회 및 대회를 열고,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재림농민회는 지난달 19일과 20일 양일간 한국연합회 구내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새힘아트홀에서 ‘재림농민회 총회 및 대회’를 개최했다.

‘농촌에 희망을, 도시에 건강을, 교회에 미래를’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김영철 장로를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김 장로는 “부족한 사람이 이 일을 맡게 돼 두렵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하고 “여러분과 함께 이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기도하겠다. 무거운 짐이지만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수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임 회장 지승구 장로는 사업보고에서 “한 회기 동안 임원들이 많이 수고했지만 재정과 역량의 부족으로 유통센터 건립 및 지역사업 활성화, 소통 확대 등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면서 “그동안 재림농민회를 도와주신 연합회와 5개 합회 그리고 평신도협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지 장로는 이어 “친환경 농사의 가치가 중요해지는데도 해가 갈수록 농사짓는 것이 더 어려워지는 시대”라고 지적하며 “이는 생명의 질서가 무너져 가는 것이고, 예수 재림이 가까워지는 징조의 하나다. 하나님께서 신임 임원진에게 넉넉히 감당할 힘을 주시길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재림농민회는 지난 회기 동안 회원 대상 소식지 <사발통문>을 5회 발행해 배포했고, 2번의 대회를 열어 선진 유기농법을 전수했다. 또 동중한합회를 제외한 4개 합회에서 열린 도농한마당을 통해 재림농민회와 회원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4번의 특강과 농사이야기로 진행됐다. 특강에선 권영근 박사(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장)가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 임성준 씨가 ‘유기 고추, 옥수수, 배추, 육묘 재배’, 류경오 사장(아시아종묘)가 ‘품종 개발’, 이정완 씨가 ‘유기 사과재배’를 주제로 강의했다.

■ 재림농민회 신임 임원진 명단
회장: 김영철 장로
부회장: 김삼곤  
총무 겸 사무장: 이철규
감사: 진수영  
고문: 송원무
정관위원: 권호신, 김삼곤, 이철규, 진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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