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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김삼곤 장로 ... 시골생활 롤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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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5.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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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선교 기본 틀 = 귀농귀촌 활성화 + 나눔봉사 활성화
김삼곤 장로는 신태인교회의 지역사회 선교 기본방향을 설명하며 성공적인 귀농귀촌 지원으로 시골생활의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연합회 임부장회의에서는 신태인교회 김삼곤 장로가 단에 올라 사례를 발표했다.

김삼곤 장로는 신태인교회의 1/2/3차 5개년 선교계획 및 귀농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회의 특성화 선교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3대 성장지표, 출석교인 분포 등 교회의 현황과 중장기 목표를 신태인이라는 지역의 환경적 특성과 비교 분석했다.

그는 “신태인교회는 읍 단위 시골 교회임에도 3040세대가 여럿 있어서 교회사업과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에 충분한 인력을 갖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재림교회 내에서는 여성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 교회는 남녀 성비가 균형지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무료급식 밥차를 운영해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 내 고령화 문제와 FTA로 인한 포도 판매 부진, 지역 인구 감소 및 일반 개신교회와의 문제 등 해결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삼곤 장로는 현재 교회가 구상하고 있는 중점사업에 대해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해 3040세대 증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노후 밥차는 사업을 종료하고, 올해부터는 제과제빵학교를 열어 젊은 주부 구도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성을 다해 만든 빵을 지역사회에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태인교회는 올해 지역사회 선교를 위한 기본 틀을 농지알선, 농업교육, 국가지원상담, 시골집 리모델링 등으로 대표되는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과 제과제빵 서비스, 나눔봉사단 활동 등 ‘지역사회봉사 활성화’ 사업으로 축을 세우고, 관계전도를 통한 개인구도자 확보 및 개인전도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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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평균출석 분석을 통한 교회의 전략과 실행계획을 세웠다. 우선 새 교인가정 증가와 잃은 양 회복, 귀농귀촌을 통한 출석생 증가를 목표로 평균 출석생수의 꾸준한 증가를 꿈꾸고 있다.

소그룹 활동 활성화와 특별 프로그램인 제빵 사업을 통해 다양한 구도자를 확보하는 게 1차 목표이며, 이후 친교와 나들이를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성경공부로 이어지게 하여 침례자수를 증가시킨다는 밑그림도 그렸다.

교회 구성원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수입이 일정치 않음에 따라 지속적인 품종개발과 연구를 통해 생산품의 맛과 질을 높이고, 그 기술을 성도 간에 공유하여 수입을 증대시킴으로써 십일조 상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삼곤 장로는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지만, 농촌선교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어떤 품종이나 작목을 재배하든 재림농민이 다른 사람에 비해 한 발자국만 앞서가서 선진농법을 배우고, 연마해서 선두농가가 된다면 지역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다. 그런 사람이 1교회에 2가구만 있다면 그 교회도 성공할 수 있다. 시골생활의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게 신태인교회의 목표다. 이 일에 앞장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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