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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임부장회의, 해외선교 활성화방안 집중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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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6.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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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선교회 찾아 ‘해외 선교지 개발 및 선교사 파송 방안’ 연구
한국연합회는 대륙선교회에서 임부장회의를 열고 ‘해외 선교지 개발 및 선교사 파송 방안’을 연구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신태인교회에서의 회의 모습.
한국연합회 임부장들이 지난 5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소재 살렘동산을 찾았다.

이곳은 지구촌복음화의 비전을 실현하고 있는 대륙선교회의 헤드쿼터.  

대륙선교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캄보디아, 라오스 등 7개국 16개 지역에 67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재림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대표적 평신도선교단체이다. 지난해 8월부터는 미국지부를 설립해 사역의 지경을 넓히고 있다.  

연합회 임부장들은 이날 살렘선교사학교의 시설을 견학하고, 선교사 훈련 과정을 둘러보며 해외선교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삼육대학교 신학과 학생/신학대학원생 및 목회 지원자를 중심으로 ‘해외 선교지 개발 및 선교사 파송 방안’을 집중 연구했다.

삼육대 송창호 교수(신학과)는 발제자로 참여해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의 해외선교 교과과정 및 지원 현황 등을 소개하며 해외선교 연계(안)을 제시했다.

송창호 교수는 “세계 교회에 대한 한국 교회의 기여, 목회 희망 인원의 효율적 활용, 학생들의 선교의식 고취, 미래의 세계 교회 지도자 양성 등 선교사파송 목적을 구체화하고, 해외선교 경험이 있는 현직 목회자를 포함해 신학과 및 신학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자, 임시목회자, 평신도 지원자 등 가용 인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해외선교를 위한 고려사항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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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학교육과 한국 교회의 목회자 양성이 다양한 목회분야 및 해외선교를 위한 인재육성으로 패러다임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의 제도는 신학 및 목회 분야만 6년(4년)간 공부하므로 세분화되거나 전문화된 현장의 다양성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면서 평생선교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준비가 재학 기간 중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부장들은 소그룹별로 나뉘어 ▲해외 선교지 개발을 위한 실제적 방안(개발 방법, 가능지역) ▲선교사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선발, 교육, 후원, 귀국 후 관리)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해외 선교사 프로그램의 보완책 연구 ▲삼육대 신학과에 해외선교사 양성 과정 신설 연구 등 토의 과제를 논의했다.

또 PMM 선교사로 중동지역에서 활동 중인 박진성 목사의 경험을 소개했으며, 권영수 장로는 대륙선교회의 선교사 활동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연합회는 이날 임부장회의를 통해 세계선교를 실제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접근과 연구를 통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기본 방안이 준비되면 협의과정을 거친 후 실제적으로 일선에서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연합회는 올 들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조로 일선 선교현장을 직접 방문해 임부장회의를 열고 있다. 연합회는 매달 특정 주제를 정해 집중토의를 실시하고, 다각적인 협의와 현장 실무자의 자문 및 사례분석을 종합해 지역교회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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