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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 제1기 PCM 선교사 파송 ‘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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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2.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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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생으로 현지 대학 입학해 1년간 캠퍼스선교 수행
북아태지회는 ‘대학선교부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임명식’을 열고, 16명의 선교사를 구별했다.
제1기 PCM(Public Campus Ministries) 선교사가 파송됐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는 지난달 13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개최한 청소년, 어린이, 지도자협의회(Youth, Children, Education Summit) 개회식에서 ‘대학선교부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임명식’을 열고, 16명의 선교사를 구별했다.

임명식은 선교사 소개 – 선교사 임명장 수여 – 헌신사 – 선교명령 – 선교사명 봉독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PCM 선교사는 대학생 캠퍼스선교사운동. 한국의 ACT처럼 대학생 선교를 위해 2014년 대총회가 제안한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선교사를 파송했다. 어학연수생으로 현지 대학에 입학해 1년간 공부하면서 캠퍼스선교 활동을 수행한다. 또래의 젊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펼치는 것.

또 PMM 선교사와 현지 지도목사들과 협력해 지역선교를 조력한다. 기본적으로는 외국인 선교사와 자국인 선교사가 팀을 이뤄 활동하고, 일부 지역에선 외국인 선교사만 활동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학생 대상 캠퍼스전도사역을 위해 선교사로 해외에 파송하는 건 전 세계에서 북아태지회가 처음이다.

1기 PCM 선교사는 몽골, 대만 등으로 파송한 국제 선교사와 자국 선교지로 보내는 지역 선교사로 나뉘어 활동한다. 국제 선교사엔 장루빈(몽골), 변혜주, 김선민, 신해인(대만) 선교사 등 9명이 선발됐다. 지역 선교사엔 7명의 청년들이 헌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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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2주간 한국연합회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와 재림연수원을 오가며 합숙훈련을 했다. 성경교수법 등 선교사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함께 파송 국가의 문화와 생활, 현지인 친구 사귀기, 대학생에게 선교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PMM 선교사들도 자리를 같이해 현장의 경험담을 전했다.

각자의 일정에 따라 출국길에 오른 선교사들은 “첫 발을 내딛는 PCM 선교사들이 각자의 사역지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승리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몽골로 지원한 장루빈(삼육대 간호학과) 양은 “부르심으로 생각한다”면서 “걱정은 되지만, 그것 때문에 부담되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일을 하러 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믿는다. 기도 많이 하고 말씀 많이 읽고 하나님의 딸다운 행복한 모습을 보이면 그걸 통해 전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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