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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발발 일주일 ... 미얀마 한인선교사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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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2.0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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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안정과 희생자 없도록 한국 성도들이 기도해주길”
미얀마에 파송된 선교사들은 현지의 빠른 안정과 희생자가 없도록 한국 성도들이 기도해주길 당부했다.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지 일주일을 넘어서는 가운데, 다행히 현지에서 체류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와 가족들은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한 곳곳에서 이틀 동안 수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군부 독재를 비판하며 구금된 아웅산 수지 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등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일부에서는 시위대 해산 도중 총소리가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선교사들도 미얀마의 빠른 정국 안정과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길 요청했다.

PMM선교사로 파송된 J 목사는 7일 오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사람들이 자유를 향한 소리를 낸다. 최근 며칠 동안 나라 전체가 인터넷이 끊어져 외부와 소통이 불가능했다. 아직 강경 진압으로 인한 인사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시위 수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마치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군부가)인터넷과 전화, 전기를 차단한다며 더 강경하게 시위하고 있다. 미얀마 전체 인터넷이 끊긴 지난 며칠 동안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시간이었기에 다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어 불안감으로 보냈다. 고립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자유를 위해 온몸을 던지는지 매일 보고 있다”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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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사는 집이 시위대가 매일 오가는 길목이라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며 지내고 있다”면서 “한시도 조용할 틈이 없을 정도로 시위가 잦아지고, 참여 인원도 부쩍 늘었다. 무서움을 완전히 잊고, 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미얀마 국민들의 모습을 본다. 이럴수록 군부가 시민사회를 더 고립시킬 게 뻔한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해 달라고 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가족은 모두 안전하다”면서도 “군부가 정치할 때 많은 외국인선교사가 추방당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국이 빨리 해결돼 한숨 놓을 수 있는 미얀마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한국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불복종 운동의 통로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차단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인터넷까지 대부분 닫았다. 시민들은 군부에 유혈 진압 명분을 주지 않으려 경찰들에게 충돌 대신 장미꽃을 건네는 등 비폭력 시위를 하고 있다.

■ 미얀마 선교후원 계좌:
우리은행 1005 103 633262 (예금주: 세계선교센터)

* 위의 계좌로 송금 후 김신섭 목사(☎ 010-3333-1717)에게 문자메시지로 미얀마 선교후원임을 밝혀주세요.
#미얀마쿠데타 #한인선교사안위기도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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