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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차 대총회, 사상 첫 ‘하이브리드’ 방식 총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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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1.1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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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임시총회, 정관 개정안 만장일치로 가결
대총회는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오는 6월 열리는 61차 대총회의 대표들이 현장 혹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대총회 총회는 사상 최초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전 진행한 대총회 임시총회는 2022년 6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최하는 제61차 대총회 대표자들이 현장 혹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헌장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 1863년 세계선교를 위한 대총회(General Conference)를 조직한 이후 약 160년 만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총회가 열리게 됐다.

이 같은 변화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의한 결정이다. 기존 정관은 총회 기간을 2년 이상 연기할 수 없도록 명문화 돼 있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것처럼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두 번의 날짜를 변경한 상황. 만일 이번에 정기총회를 진행할 수 없게 된다면 정관을 위배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대총회는 임시총회를 소집해 정기총회를 비대면이나 혼합(Hybrid) 방식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헌장 개정안을 상정했고, 이를 가결했다. 약 300명의 대표 중 247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이 안건만 단일로 처리했다. 헌장 개정과 관련한 의안이어서 행정위원회가 아닌, 총회를 소집했다.

이번 대총회는 일정과 규모를 대폭 축소해 열린다. 일반 대표는 그대로 유지하나, 특별대표와 초청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21명의 정식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대거 취소했다. 다만, 부스는 지난해 5월 주최했던 온라인 장막부흥회(Adventist Virtual Global Campmeeting)처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총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행정위원회에서 총회 장소를 기존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로 옮긴 바 있다. 대총회는 당시 코로나19 사태의 지속과 감염예방 및 공중보건, 비자 발급의 가능성 등 예측되는 다양한 사안을 협의하고 행정, 보건, 법률 등 각 분야 담당자의 보고를 받았다.

대총회는 “이번 총회는 아마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총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성도 각 개인의 주의 깊은 마음의 준비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지도자들은 총회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에 의지해야 한다”라며 세계 교회에 ‘2022년 총회와 늦은비 성령을 위한 특별연합기도운동’을 호소했다.
#대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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