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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섬김의 봉사가 드러나는 사역 ‘발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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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희 목사 kbtlove@kuc.or.kr 입력 2024.10.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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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심정으로,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한석희 원장은 발마사지는 그리스도의 겸손과 섬김의 봉사가 잘 드러나는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 한석희 목사(1000명선교사운동 훈련원장)  


1000명선교사운동에 지원한 재림청년은 필리핀에 소재한 본부에서 약 3개월간 선교에 특화된 종합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신체적, 정신적, 영적 향상과 함께 어느 선교지에 파송되더라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그분의 손과 발이 되어 성공적인 선교 사역을 이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다. 


첫 1개월은 영어교육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영어집중훈련을 한다.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습득하는 것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이 시대의 선교사에게 필수적 요소다. 선교지 현장에서 마주할 구도자와의 효과적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반드시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후 2개월 동안은 선교사의 기본적 생활과 영성 및 기도, 말씀묵상, 품성변화, 체력단련, 성경암송, 성경교수 및 전도 그리고 집집방문과 현지 문화이해 등 다양한 제자훈련을 받는다. 마치 정금이 제련되는 듯한 이런 과정을 통해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경험한다. 또한 죄악에 물든 자아는 죽고, 오직 예수만이 드러나는 ‘예수님 우선 정신’ ‘선교 제일 정신’으로 거듭난다. 


여기에 1000명선교사운동 훈련원은 최근 발마사지 교육과정을 추가해 필요한 기능을 배우도록 했다. 선교지에서 사람들과의 편안하고 친근한 접점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제발관리봉사협회(단장 남선규)가 협력한다. 


발마사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인 겸손과 섬김의 봉사가 잘 드러나는 분야다. 선교지 환경이 낯설고 물설고 서먹할 수 있지만, 섬김을 받고자 함이 아닌 섬기려는 정신과 자세를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사역이다. 이는 주민들의 호응과 더불어 굳게 닫힌 마음문을 열게 하는 강력하고도 실제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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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효과는 이미 입증됐다.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몽골, 인도, 네팔, 태국, 페루, 케냐, 미얀마, 필리핀, 러시아, 브라질, 우간다, 캐나다, 튀르키예, 파키스탄, 스리랑카, 탄자니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전세계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에 의해 확인된 요긴한 선교도구다. 


실제로 지난해 11월과 12월 파키스탄삼육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파키스탄 1000명선교사훈련원 사업 발전을 위해 진행한 발관리선교봉사자 양성교육에서는 50명의 선교사가 참여해 구도자들을 섬긴 결과 무려 148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기존 훈련받은 청년들이 새로운 청년들을 교육시키는 등 선순환 구조를 이뤄가고 있다.


한 해 동안의 선교봉사를 마친 후에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발관리사 자격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그러면 선교사들은 복음사역도 하고, 발관리 전문가도 되고, 자격증 취득도 하는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충만한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처럼 선교사들은 발마사지를 통해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교육받은 내용을 직접 실천하며 중요성을 더욱 깊이 느끼고 있다. 이 중요한 사업을 위해 한국 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 그리고 성원을 부탁드린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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