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채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병원

정말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나?

의대 마지막 학년을 다니고 있어서 의사 시험에 붙으면 어디에서 일할지 고민 중입니다. 재림교회 병원에 가고 싶지만 병원 시설이나 심지어 선교 헌신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재림 병원이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나요?

짧게 대답하면 “그렇습니다.” 전 세계 재림교회 병원이 매년 수백만에 달하는 환자의 생명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졸업이 다가오면서 독자분과 비슷한 의구심이 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졸업 이후 의사가 되고 나서 지금까지 감사하게도 재림교회 보건 사업을 위해 함께 일해 왔는데 다시 졸업생이 되더라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입니다.

전 세계에 있는 재림 병원 중 일부 병원과 관련하여 신랄하게 비판하고 심지어 독설을 퍼붓는 편지를 받으면 기분이 썩 좋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바로 그 병원이나 다른 많은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았다며 감사해하는 편지를 훨씬 더 많이 받는데 이러한 편지를 보고 위안을 받습니다.

1865년 성탄절에 주님께서 엘렌 화잇 여사에게 건강 사역의 사회적, 선교적 측면과 의료 기관 운영에 대한 철학이 담긴 계시를 보여 주셨습니다. 의료 기관은 신체적, 영적, 도덕적 필요를 해결하면서 ‘전인적’ 돌봄을 실천해야 합니다. 1866년 대총회가 끝난 직후 화잇 여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자체 의료 기관을 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현재 전 세계 많은 지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의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현재 세계 최대 개신교 의료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병원이나 진료소, 의대 및 간호 학교에서 일할 재림교인 의료 전문가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립니다. 시책을 유지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신경 써서 보상 정책을 검토하고 장치, 운영, 유지 관리 강화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또 독자분과 같은 젊은 의료 전문가가 헌신적이고 우수한 우리 병원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가지고 있는 재능과 에너지로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갈 것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려해 보기를 요청합니다. 놀랍도록 보람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제가 보증합니다.

우리 교회는 인생을 충만하게 사는 법에 대한 특별한 계시를 축복으로 받았습니다.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우리가 돌보는 환자의 성전인 몸을 돌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과 그들에게 맡겨진 귀중한 진리를 통해 은혜로 가득 찬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간절히 바라는 이 부서진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우리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의료를 포함한 포괄적인 보건 사역이 이 사명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든 교인이 의료 선교 사업을 담당해야 할 시대를 맞이했습니다”(7증언, 62). 여기에는 의료 행정가뿐 아니라 모든 분야의 의료 전문가가 포함됩니다. 은혜롭게 나누고, 돌보고, 설교하고, 가르치고, 치유하고, 제자화 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병원 시스템이 최적이 아닌지 걱정되나요? 병원에 들어와 변화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변화의 주체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부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해결책을 찾는 데 동참해 보세요. 예수님의 부름에 그대로 응하여 섬기는 것입니다.